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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암호화폐 감독 강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DFS)이 가상 화폐 감독을 강화했다. 코인 상장과 상장 폐지 절차 기준을 개선하고 DFS 그린리스트 지정 규정을 강화했다.   DFS는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인 상장·그린리스트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에는 ▶코인 상장 시 위험 평가 기준 상향 ▶상장 폐지 정책 마련·제출 ▶그린리스트 선정 과정 개선 등이 담겼다.   그린리스트는 DFS의 기준에 따라 상장 또는 커스터디(기업·기관용 수탁 서비스)된 코인·토큰 목록을 말한다. 현재 비트코인·이더리움·제미니 달러·GMO 엔화·GMO 달러·Pax 골드·Pax 달러·페이팔 달러 등 8개가 있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리플,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등 25개 화폐가 있었는데 새 지침에 따라 17개가 제외됐다.   DFS가 승인한 상장 정책이 없는 벤처캐피탈(VC)은 그린리스트 내 코인만 상장할 수 있다.   다만 사업에 중대한 영향이 예상되는 경우 예외적으로 DFS의 승인을 받아 상장할 수 있다. 아울러 시장 혼란을 막고자 지난 18일 그린리스트에서 제외된 코인은 바로 상장을 폐지하지 않아도 된다.   코인을 상장한 모든 VC는 DFS가 승인한 상장 정책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지침에 맞는 상장 폐지 정책을 세워야 한다. 오는 12월 3일까지 DFS로부터 초안을 검토받아야 하며 내년 1월 31일까지 최종본을 제출해야 한다.   DFS는 다음 달 20일까지 새로운 지침 관련 의견을 접수한 뒤 이를 반영해 최종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DFS는 2015년 관련 지침을 처음 발표했다. 이후 전 세계 가상화폐 규제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평한다.   DFS는 앞으로 모든 규제 방안을 활용해 가상 화폐 산업 변화 속도에 발맞출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의 정책 결정을 내리고 변화와 위험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목표다.   에이드리엔 해리스 금융서비스국장은 “국장으로 부임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60명 이상의 전문가로 팀을 꾸리고 소비자·산업 보호를 강화했다”며 “의회를 비롯한 전 세계 정책 입안자와 건전한 규제를 만들고자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암호화폐 뉴욕주 상장 정책 뉴욕주 금융서비스국 상장 폐지

2023-09-19

내년 뉴욕주 건강보험료 크게 오른다

41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물가가 반영되면서 뉴욕 주민들의 건강보험 부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뉴욕주 금융서비스국(DFS)이 건강보험을 판매·관리하는 보험사들로부터 2023년 건강보험 프리미엄(보험료) 인상률을 신청받은 결과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개인보험 기준 평균 18.7%, 소기업에 판매하는 보험 기준 평균 16.5% 인상률을 제시했다. 주 금융서비스국은 매년 보험사들로부터 다음해 보험료 인상률을 신청받아 검토한다. 최종 보험료 인상률은 8월에 결정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이 제시한 평균 보험료 인상률은 최근 몇 년간 신청한 인상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작년의 경우 개인보험 평균 11.2%, 소기업 판매 보험 평균 14.0% 인상을 신청했다. 재작년에 요청한 보험료 인상률도 모두 11%대 수준이었다.     보험사별로 보면, 개인 건강보험 기준 프리미엄을 가장 많이 올려달라고 요청한 보험사는 엠블렘(Emblem) HIP로 34.6%나 보험료를 올릴 것을 제안했다. CDPHP(28.4%), 피델리스(23.2%), 하이마크 웨스턴 앤드 노스이스턴 뉴욕(옛 헬스나우·20.5%) 등이 뒤를 이었다.     소기업들에게 건강보험을 판매, 관리하는 보험사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엠블렘 헬스가 신청한 인상률은 45.7%에 달했고 애트나라이프(31.0%), 애트나헬스(30.6%), CDPHPUBI(20.1%) 등이 높은 수준의 보험료 인상을 요청했다.     보험사들은 공통적으로▶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용 증가 ▶높은 물가상승률 등을 보험료를 올려야 하는 이유로 꼽았다. 코로나19 검사나 치료, 백신 비용뿐 아니라 팬데믹 초기에 미뤄뒀던 질병 치료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부담이 커졌고, 물가가 올라 의료서비스 비용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주 금융서비스국 심사 과정에서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이 신청한 것보다는 낮아지겠지만, 신청한 인상률 자체가 높아 뉴욕주 가입자 수백만명의 부담은 크게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 주정부 전문 매체인 ‘타임스 유니온’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보험료까지 대폭 오를 경우, 기업들이 보험료 인상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건강보험료 뉴욕주 보험료 인상률 뉴욕주 금융서비스국 보험료 인상분

2022-06-21

KCS, 재난복구정보 박람회…20일 오전 10시~오후 3시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 지원 정보를 알 수 있는 ‘재난 복구 정보 박람회’가 오는 20일 열린다.     18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따르면, KCS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퀸즈 베이사이드 본부에서 ‘재난 복구 정보 박람회’를 연다. 이 박람회에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DFS) 등 10개 기관이 참석해 아이다 피해 관계자,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필요한 정보도 알릴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재난 지원금 신청, 렌트 지원, 세입자 관련 법률 상담 서비스, 소상인 지원 서비스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 재난 지원금 신청 접수 마감일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12월 5일, 서류 미비자일 경우 11월 26일이다. 이번 박람회에선 신청 자격과 절차 등의 정보를 한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관련 단체 관계자들을 통해 상담 예약도 할 수 있다. 렌트와 공과금 납부가 밀린 세입자들은 뉴욕주 긴급 렌트 지원 프로그램(ERAP)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RAP 신청을 돕는 단체, 세입자 관련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단체와 면담 가능하다. 정부·소상인 협회 관계자들이 중소기업과 소상인을 위한 수해 피해와 위기 대비 교육 및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 박람회에선 정신 건강 서비스와 정보, 무료 또는 저가 건강보험 등록, 성인 영어와 컴퓨터 수업 등 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주거 안전 키트는 선착순 배부된다.   김은별 기자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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